챕터 142

점원은 엘리자베스를 의심스럽게 쳐다보며 눈살을 찌푸렸다. "꿈이라도 꾸시는 건가요?" 그녀가 물었다.

엘리자베스는 이런 질문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.

"모든 걸 다 살 수 있다는 헛된 상상은 그만해." 켈리가 조롱했다.

엘리자베스는 주변을 둘러보며 한숨을 쉬었다. "대충 계산해도 이 매장 전체를 사려면 수천만 달러는 들겠네요."

켈리는 입술을 오므리며 엘리자베스를 쳐다보았다. 엘리자베스가 얼마나 가난해 보이는지 생각하면, 아마 가방 하나도 살 형편이 안 될 텐데 매장 전체를 사겠다고 주장하고 있었다.

켈리는 눈을 굴리며 팔짱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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